삼진그룹 영어 토익 클래스 재밌었어요? 코미디 사회문제 드라마 넷플릭스 추천 영화, 한국 TOP1

 넷플릭스에 한국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이 나와서 조금 미루다가 며칠만에 보게 됐어요.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 젊은 여배우들이 모여 어떤 것을 만들어낼지 너무 궁금해요.

그러고 보니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감독님과 출연했던 고아선씨가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감독님을 신뢰한다고 말한 방송이 생각납니다.

카메오처럼 배우로도 출연했던 감독이라는데 감독이 누군지 일단 좀 찾아볼까요?

1980년 이종필 감독. 2007년 제1회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 대상을 받으신 분이죠.’연시, 지나의 기억’이라는 작품에서는 주연배우까지 하셨네요.도리화가라고 해서 수지와 류승룡 배우가 출연한 작품의 각본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큰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왜 토익반이야?상업고를 졸업한 말단직 여직원 3명.고아성, 이솜, 박혜수 배우들의 배역입니다.그들 모두 분야별로 능력이 뛰어난 것 같지만 대기업인 이 회사에서 그들에게 중요한 업무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들은 CEO인 외국계 사장이 주로 영어를 쓰고 있으며 자기계발을 위해 토익반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흐음… 영어 토익반 제목은 딱 거기까지인가 봐요영어스터디로공부하고영어시험성적서를읽고나중에원문을읽어야하는일이있는데이때도움을받는사람이바로이영어토익클래스여직원입니다. ㅎ

코미디 장르이자 사회문제 드라마라고 넷플릭스에서는 소개해놨군요.코미디 장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영화가 아니라 대기업 전자기판에서 다루다 실수한 페놀공장에서 마을하천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동네 사람들이 병을 얻게 되는데, 이를 숨기려는 누군가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진실에 접근하려는 삼진그룹 말단 여직원들의 단합과 의기투합해 뭔가를 이루려는 이들의 용기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영화는 어땠을까.

과거 한국의 대기업에서 빚어진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대기업의 적대적 M&A, 주식회사의 경영권 문제, 상명하복에 의해 사실을 폐지당하는 직장 내 문제에서부터 상고 출신들의 우수였던 이들이 회사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현실 문제까지 더해져 영화는 결국 해피엔딩을 이끌게 됩니다.

그런데, 그냥 거기까지인 것 같네요.

다양한 문제들을 나열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영화적 상상력으로 만들어 내는 어떤 의미에서는 판타지적인 결말을 보여줍니다.

특별한 장점과 매력을 딱히 찾지 못해 무난한 영화지만 성공적으로 눈길을 끄는 창의적인 매력은 결론적으로 느끼지 못했어요.

이 점에서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분명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세 여배우인데, 그녀들의 장점이 잘 발휘되도록 연출되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추천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최신작이라 무난하게 볼 수는 있지만 굳이 추천순위에 들지는 개인적으로 자신하기 어려운 작품.

오늘 보니까 넷플릭스 한국 TOP 10 1위에 올라있네요.다른 분들은 즐기셨을 수도 있겠네요 :_)